보험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상임감사회의가 개최된다.
금융감독원은 8일, 보험사의 고질적인 위규사항을 개선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상임감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생보사 24개사와 생명보험협회가 11월8일부터 12월18일까지 5회에 걸쳐 4~5개사로 나누어 참석한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11월8일 17개사와 손해보험협회가 참여한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동일위규사항의 재발방지, 내부통제 강화, 주요현안에 대한 협력강화’이다.
먼저, 지난 6~7년간 고질적으로 반복지적되어온 ‘소비자 보호·보험영업·경영관리’ 등 3개 분야에 대해 보험사 감사조직에서 자체점검 후 사전예방토록 지도한다.
보험사는 점검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금감원은 부실한 결과에 대해 재점검을 요구하거나 검사우선대상으로 선정한다.
또 보험사 내부통제조직 진단을 통해 주요업무의 내재적인 리스크를 통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 리스크 통제활동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경영진의 인식 변화도 유도한다.
아울러 불완전판매 근절 등 소비자보호 및 재무건전성과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채널을 가동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자체감사활동이 능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보험사의 경영체질이 개선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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