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위해 제이에스747에 1천억원 대여" 공시...앞서 블루코브자산운용, 7천억대에 인수 발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JS코퍼레이션이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실질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31일 공시에 따르면 JS코퍼레이션은 하얏트서울 소유법인 서울미라마 유한회사의 100% 지분 취득을 위해 제이에스747에 1000억을 대여하기로 했다.
제이에스747은 JS코퍼레이션과 블루코브자산운용 제1호 일반 사모 투자신탁(REF)이 각각 50%를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대여 금액 1000억원은 자기자본의 39.14%에 달하는 규모로, JS코퍼레이션은 공시에서 "향후 대여금의 출자전환을 통해 제이에스747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JS코퍼레이션이 실질 인수금액의 일부를 부담하면서 향후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실질적 인수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블루코브자산운용은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3000억원대의 부채가 포함된 금액인 7000억원 초반대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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