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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골프장 이용료 소폭 내려…주중 18만원ㆍ토요일 22만원
대중골프장 이용료 소폭 내려…주중 18만원ㆍ토요일 22만원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5.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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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백서 2023 통계..."지난해 10월보다 2% 내려...법 개정 영향도"
▲대중골프장 사천컨트리클럽 모습.
▲대중골프장 사천컨트리클럽 모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모든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중형 골프장 코스 이용료(그린피)가 작년 10월 대비 2% 내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8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국내 18홀 이상 231개소 대중 골프장(제주도 제외)의 코스 이용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주중 17만6400원, 토요일 22만14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대비 주중이 1.6% 오르고, 토요일은 같은 금액이지만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주중 1.8%, 토요일 2.1% 내린 금액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 코스 이용료가 많이 올랐던 수도권과 강원, 충북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고 지방 대중형 골프장의 경우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올해 5월 기준 평균 코스 이용료는 1년 전 대비 0.7% 오른 주중 16만6300원, 0.7% 내린 토요일 20만98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요금 내림세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을 원하는 곳은 코스 이용료를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5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해 정부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다만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정부가 제시한 상한 그린피가 평균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에 많이 받고, 다른 시간대에 낮게 책정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골프장 코스 이용료가 비싼 대중골프장의 그린피 인하를 위해 비회원제를 신설했지만 이런 이유 등으로 이용객들이 체감할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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