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0:55 (토)
3월 생산 1년 만에 최대...반도체 생산 35.1% 증가 영향
3월 생산 1년 만에 최대...반도체 생산 35.1% 증가 영향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3.04.28 09:3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전산업 생산지수 1.6%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0.2% 늘어...설비투자는 2.2%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3월 생산이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1.6% 증가한 111.6(2020년=100)였다. 이 같은 증가율은 작년 3월(1.9%)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 0.0%를 기록한 이후 2월 0.7%, 3월 1.6%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2020년 6월(6.5%) 상승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대로 전월보다 5.1%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생산이 2009년 1월(36.6%) 이래 14년 2개월 만에 최대인 전월 대비 35.1% 증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감소 흐름에 따른 기저효과와 계약 일정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가 최근 공식적으로 감산 계획을 밝히기도 해 전반적인 반도체 생산 추세는 감소 흐름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 반도체 생산은 1년 전 대비 26.8% 감소한 수준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자동차(6.5%)와 전자부품(9.9%) 등의 생산도 늘어난 반면 통신·방송장비(-31.5%), 의료정밀과학(-8.5%)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1.8%), 부동산(3.1%) 등이 늘며 전월보다 0.2% 늘었다. 숙박·음식점업(-3.4%), 예술·여가·스포츠(-1.6%), 정보통신(-2.0%), 도소매(-0.4%) 등은 줄었다.

소비 부문에서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0.4%)와 차량연료·화장품·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소비가 늘어난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소비는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는 늘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2% 감소하며 지난 2월(1.2%) 이후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p) 상승했으나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하락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