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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직원 1100명 해고…FTX 파산 충격파 ‘일자리 감소’ 직결
크라켄, 직원 1100명 해고…FTX 파산 충격파 ‘일자리 감소’ 직결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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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잇따라 대규모 감원…FTX 파산이 불확실성 키워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소유자 보호 규제 마련해야”…비트코인 2300만원 초반대 상승 전환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전 세계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에서 FTX 파산 후폭풍이 거세다. 대형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등 살아남기 위해 몸집 줄이기에 여념없다.

30일(현지시간) 크라켄은 성명을 내고 "전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11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에 이어 크라켄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며 "FTX 파산이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FTX 파산발 충격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업계에 규제 마련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NYT) 주최 행사에서 "가상화폐 소유자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이번 FTX 사태가 은행 등 전통 금융업계로 전염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도 전날 대비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전날(29·공포) 대비 더 떨어져 '공포(Fear)' 수준을 이어갔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자 가상화폐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혹은 물가 안정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종전과 비슷한 스탠스를 유지했지만, 시장은 12월 속도조절에 의미를 부여했다.

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3.67% 상승한 23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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