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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美기준금리 내년 1분기 5.25%까지 상승할 것"
BNP파리바 "美기준금리 내년 1분기 5.25%까지 상승할 것"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2.10.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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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잡히지 않을 경우..."11ㆍ12월 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미국의 물가 상승이 꺾이지 않으면 미국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년 1분기에 5.2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이다.

보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또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이 경기후퇴로 이어져 미국이 내년 2분기 경기후퇴에 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이 경기후퇴 우려보다는 물가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들어 연준이 경기 하강 초입 국면에서 급격하게 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기준금리가 내년 5월쯤 4.97%에서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이 91%이며, 12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라고 예상했다.

앞서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물가에 의미 있는 하방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가 4.5% 또는 4.75%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 내 대표적인 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분류되는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끌어올려 물가 안정이라는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준의 목표가 기준금리를 영원히 올린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큰 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라 내년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근원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4.75%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서비스와 근원 물가지수 등 물가가 안정되면 내년 중 언젠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물가에 대해 "안도할 만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면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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