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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순익 2339억…전년比 13.9% 증가
하나금융, 3분기 순익 2339억…전년比 13.9% 증가
  • 편집팀 김혜림 기자
  • 승인 2012.10.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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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339억으로 지난 분기보다 324억원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보다 16.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순이익은 1조5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6조3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254억원으로 9.8% 증가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최근 웅진그룹 계열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대손충당금 699억원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이로써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분기보다 865억원 증가한 34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 이익이 2분기 대비 43억원 증가한 1조637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2분기 수준인 4265억원,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운용 수익의 증가로 2분기 대비 1304억원 증가한 1607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을 기준으로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세로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12%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2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70%, 외환은행은 2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31%를 나타냈다.

 신탁을 포함한 하나금융의 총 자산은 3분기 대출자산의 증가로 2분기보다 2조7000억원 증가한 366조9000억원을 기록해 자산 성장세를 유지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2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50%, 외환은행은 0.11%포인트 증가한 0.81%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연체율이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0.8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05%, 외환은행은 0.12%포인트 하락한 1.25%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하나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익이 252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48억원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우량 차주 중심의 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려 당기순익 1255억원을 시현했다. 하지만 충당금 전입 증가로 2분기보다 순익이 324억원 줄었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수수료 이익 및 매매평가익이 증가했지만 웅진그룹 관련 채권 충당금 전입이 증가하면서 23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190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해 누적 기준 2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순이익 34억을 포함해 3분기 누적 기준 60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3분기 82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해 올해 235억의 누적 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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