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코로나 대출 연장 조치 한차례 더 해야”…금융위 "종합적 검토"
野 “코로나 대출 연장 조치 한차례 더 해야”…금융위 "종합적 검토"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2.09.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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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대책위, 이달 만기연장 종료 앞두고 금융위 방문…김소영 부위원장 "종합적으로 검토"
김태년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권 대출 만기연장 촉구 성명서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종료되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조치가 한 차례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상기로 금리 부담이 가중된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리 조정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금융당국은 정치권과 소상공인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김태년 민생경제대책위 위원장은 "한계에 몰려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불법 사금융까지도 손을 뻗을 수 있는 위험을 배제할 수 없어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한 번 더 연장해야 한다. 연장 기간도 길게 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물가, 금리, 환율 등 3가지 요소 모두 쳇바퀴 돌듯 계속 오르는 상황이며, 더군다나 이것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 자체가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정책당국이 빠르고 가장 적절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전망이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우려한 한국은행은 오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 한번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만기연장을 찔끔 하지 말고 길게 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영업이 용이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또한 대출을 할 땐 사상 최저금리였는데 현재 금리가 많이 올라 인상된 금리 수준으로 적용을 하게 될 경우에는 역시 감당하기가 힘든 만큼, 금리 조정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영업자 등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고 최근 금융위, 중기부, 금감원, 금융권이 만기연장·상환유예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중소기업 등 현장 목소리와 여야 의견 등을 반영하고 대통령 당부도 있었던 만큼 종합적으로 감안해 연착륙을 유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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