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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중국주식펀드만 홀로 상승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중국주식펀드만 홀로 상승
  •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0.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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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중 중국을 제외한 전 유형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주식형펀드 중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의 상승이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성과를 끌어올리면서 해외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1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한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고 유로존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심리를 짓누른 결과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홀로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신흥국 주식펀드가 선진국주식펀드보다 선전했다. 미국투자비중이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는 -1.49%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0.15% 하락률에 그쳤다.

그 중 중국주식펀드가 1.27%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펼친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IMF가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고조와 중국 정부가 철도인프라 구축에 2조위안을 투입할 계획이 보도되며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49%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 초 미국 고용지표 개선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세계은행이 올해와 내년의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하향한 것이 악재였다.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 경기의 추가 악화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됐다. 러시아투자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0.13 수익률을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44%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됐다. 하지만 IMF가 브라질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수출 관련주도 해외 수요 감소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됐다.

북미주식펀드는 1.24% 하락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소재업과 에너지업이 타격을 받으며 주중 다우지수는 3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됐음에도 3분기 기업 실적 우려감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직전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인도주식펀드는 금주에 -3.46%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S&P가 인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이 됐다.

일본주식펀드도 -2.06%로 부진한 수익률을 냈다. 연초후 성과는 0.06%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이외에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1.18%,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1.08%,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는 -0.79%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로는 금융섹터펀드가 -0.05%로 가장 양호했다. 에너지섹터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1%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8%로 가장 저조했다. 혼합형펀드들도 주식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해외주식혼합형이 -0.95%, 해외채권혼합형이 -0.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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