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일본 측과 협의 막바지"...김해공항 등 지방공항도 국제선 운행 확대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이래 중단된 김포-하네다 등 22개 국제노선의 운항이 다음달 재개된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6월부터 김포-하네다 등 22개 국제노선에서 주 68회 136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의 수도를 오가는 가장 빠른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6월 초 운항 재개를 목표로 일본 측과 세부 협의가 진행 중으로, 운항이 재개되면 주 8회 16편의 항공기가 두 공항을 오가게 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일본항공·전일본공수 등 4개 항공사가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해 6월 8일을 전후해 노선이 재개된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양양공항 등에서도 다음달부터 국제선 운항이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해공항에서는 청도·사이판·괌·후쿠오카·방콕·싱가포르·다낭·세부·마닐라·클라크·냐짱·하노이·울란바토르 등 13개 노선에서 주 38회(76편) 운항한다.
대구공항에서는 연길·다낭·방콕·세부를 오가는 4개 노선에서 주 13회 항공편을 편성한다.
이 밖에 제주공항은 싱가포르·방콕 항공편을 주 5회 운항하고, 양양공항도 방콕과 필리핀 클라크 2개 노선을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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