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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살아나나..CJ헬로비전 등 7곳 상장 준비
IPO 시장 살아나나..CJ헬로비전 등 7곳 상장 준비
  • 편집팀 김은정 기자
  • 승인 2012.10.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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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춤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4분기 들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IPO 시장이 '극심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헬로비전, GMB코리아, 아바텍 등 7개 기업이 연내 증시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케이블방송 CJ헬로비전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1만4000~1만9000원이며, 공모예정주식수는 1889만2418주다.

CJ헬로비전은 상장 뒤 시가총액이 1조843억~1조4715억원에 달해 증권가에서는 '빅(Big) 새내기주'로 불리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GMB코리아도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공모 희망가는 7600~9200원이다.

또 아바텍(10월25~26일)과 와이엠씨(11월5~6일), 맥스로텍(11월7~8일), 디젠스(11월13~14일), 우리로광통신(11월15~16일) 등 5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6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일본의 전자결제시스템 업체 AXES홀딩스의 경우 이달 안에 상장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포스코특수강은 3분기 실적 확인 후 다음달 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실트론, 세화아이엠씨, 삼보이엔씨, 이지웰페어, 씨에스엘쏠라 등 19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 IPO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9월 중순 코스피가 2000선을 되찾는 등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가 8월말 500선을 돌파, 지난 9일 540선까지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미뤄졌던 IPO 물량이 줄줄이 나옴에 따라 IPO 시장이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을 비롯한 IPO 업체들의 상당수가 당초 지난해 상장을 계획했었다"며 "최근 증시가 안정되자 공모가를 제값에 받을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IPO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통상 시장이 안도랠리를 나타내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면 공모주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연일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3차 양적완화(QE3) 이후 시장의 심리가 한 단계 레벨업된 것만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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