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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종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적극 검토...식당영업 밤 10시로 연장"
"3월말 종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적극 검토...식당영업 밤 10시로 연장"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2.0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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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사적모임은 6인 유지"...내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적용
4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2월말~3월초 확진자 정점 전망"
▲19일부터 식당영업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3월말 종료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등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부터 식당영업이 밤 10시까지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3월말 종료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등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가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월 말로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의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의 시한 연장을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거리두기의 큰 틀이 유지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희생이 지속되는 데 대한 지원책의 하나로서, 김 총리는 "자영업자의 경영과 재무상황에 대해 분석하여 맞춤형 금융지원 대책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거리두리 방안 조정에 대해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하루라도 먼저 민생의 숨통을 틔워 드리고, 유행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김 총리는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그 적용범위를 추후 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12세 이상 인구의 6%에 불과한 미접종자 중에서 전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60% 이상이 나오고 있다. 이 점만 보더라도 백신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데 대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은 거치고 가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 말에서 3월 중순 경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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