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국 특허청에 기존 NFT와 경쟁하는 거래소 되길 원해"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NFT(대체불가토큰)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NYSE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를 비롯해 6개 신규 상장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바 있다.
NYSE가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가상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NYSE가 지난 10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자산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최근 투자 대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NYSE는 NFT 거래나 가상화폐 도입을 즉각 시작할 계획은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지만 "새로운 상품과 그것이 우리 상표권에 미칠 영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따라 우리의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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