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9일 한화그룹 창립 기념일을 맞아 '한화생명보험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신은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설계사 1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한화생명 사명 선포식'을 갖고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보험 본업 경쟁력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미래 사업기회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사업 공략 가속화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며,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2030세대를 겨냥한 신규 채널을 개발하는 등 미래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진출해 있는 베트남 시장의 안정화 뿐만 아니라 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한화금융네트워크의 계열사별 업종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 공동마케팅을 활성화 할 전략이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66년간 지켜온 대한생명의 전통과 경험은 한화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자 기회"라며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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