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대출플러스 자금 8조6000억원을 오는 24일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신용도에 따라 연 1~1.5% 저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총 1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으로, 소상공인 1·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100만원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 중 개인 신용평점 745~919점(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2~5등급)의 중신용 소상공인에게 지역신보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을 지원한다.
또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1등급) 고신용 소상공인에게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 시작된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와 보증·대출 제한업종도 지원 대상이 아니다.
시중은행 앱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오는 24일부터 신청 첫 3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운영된다.
비대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은행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5부제에 따라 직접 창구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중기부는 "최근 정부나 신용보증재단을 사칭한 방역지원금, 특별융자 등에 대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아르엘(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스팸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