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9:10 (일)
여신금융협회, "카드 결제시장 성장 한계…신 시장 개척해야"
여신금융협회, "카드 결제시장 성장 한계…신 시장 개척해야"
  • 편집팀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0.08 13:1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시장이 압축성장을 거쳐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카드사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정식 여신금융협회 조사연구센터장은 지난 5일 강원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카드시장의 가맹점 수는 2010년 이전에는 연간 8%대의 고성장을 거듭해 오다가 2010년 이후에는 연간 4%대로 안정화됐다.

평균결제금액도 연간 6% 이상 떨어지던 것이 매년 평균 2% 정도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가맹점 수 증가율과 결제금액 하락폭 둔화는 카드시장이 성숙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라는 것이 함 센터장의 설명이다.

특히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 업종에서의 카드 시장침투율은 각각 57.1%, 85.4%, 77.8%에서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정체되고 있어 이들 업종에서 카드 결제시장 잠식현상은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함 센터장은 "포인트·마일리지 등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저렴한 연회비에 무이자로 신용공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카드의 경쟁력이었다"며 "향후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편 이후 부가서비스 축소와 연회비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카드의 경쟁력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 결제비중이 낮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나 사업서비스업 등의 대한 카드결제 참여를 높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