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5천대는 화재 등 발생 가능성...캠리 800대는 제동에 문제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기아, 현대차, 한국토요타 등 6개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3만46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렌스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부의 연료를 공급·차단하는 밸브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연료 공급이 차단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만4616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리콜 된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 캠리 814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불량 부품 파손으로 인해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450 4MATIC 등 8개 차종 233대의 경우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때 DMB가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현상이 발견돼 이달 24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 원격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랭글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2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2만1473㎞ 도달 후 주행거리가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10대는 휠 내측에 제작자명, 휠 제원, 제조일 등의 정보를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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