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한국금융지주 신임 사장에 오태균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강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주를 총괄해 꾸려나갈 신임 사장에 오태균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내년 1월 1일 자로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주는 오 신임 사장에 대해 "금융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계열사 관리를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오 신임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중부본부장, 영업추진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한국금융지주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했으며 2019년부터 부사장으로 부임해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이 확정되며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국투자증권 PB6본부장에 김순실 상무보가 임명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이미연 FI운용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들의 발탁도 눈에 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리테일 부문 영업 강화를 위해 eBiz본부, 해외MTS개발담당, 연금전략담당을 새로 만들고, 대체솔루션부, OCIO솔루션부, 투자솔루션본부 산하에 투자솔루션영업담당 등을 신설해 홀세일 역량 강화를 꾀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박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