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으로 총 288억원 확보...종류주 0.03% 지분만 남아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보통주를 전량 매도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신동주 회장이 보통주 98만3029주(지분율 0.94%)를 전량 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 회장은 이 주식을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주당 2만9342원에 매도해 총 288억4400여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종류주 3만4962주(0.03%)만 남게 됐다.
앞서 신 회장은 이달 초에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쇼핑과 롯데칠성 보통주를 전량 매도한 바 있다. 당시 매각 이유에 대해 "세금 재원 마련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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