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향후 마트 등으로 유통경로 다변화할 것"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8일부터 주유소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하루 20L씩 요소수를 살 수 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판매처를 주유소 등으로 한정했던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 명령을 전날 수정 공고 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해 요소수를 팔 때는 구매자 아이디 1개당 하루 20L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정부는 "마트를 통한 요소수 판매, 국내 생산 요소수의 온라인 및 마트 판매 등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되는 요소수는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 물량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요소수는 지금처럼 주유소를 통해 유통된다. 주유소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승용차에 한 번에 최대 10L, 화물차 등에 최대 30L까지 요소수를 구입할 수 있다.
수입업체의 요소수 재고는 현재 약 690만L이며, 이달 중 약 700만L가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다. 이미 도입됐거나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차량용 요소는 지난달 1158t, 이달 1만8800t, 내년 1월 1만3704t, 내년 2월 이후 1만4720t 등 총 4만8382t(7.6개월분)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