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2일 코스피지수는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7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89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54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7%)과 의료정밀(-1.09%)이 하락하고 종이목재(3.98%), 건설업(3.72%), 운수창고(3.63%)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SDI를 제외하고 모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날보다 1.88%, 3%씩 상승한 7만5800원, 12만원에 마감됐다. 이외에도 NAVER(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반면,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3.00%) 등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2일 하루에만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NAVER(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도 상승 마감했다.국과 한국의 오미크론 확진자 등장으로 코스피는 국내 방역 조치 재강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8포인트(0.03%) 오른 977.43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1.00%) 내린 967.34에 출발해 장중 한때 961.9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346억원, 577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3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