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코스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닷새 연속 약세장을 기록했다.
장중 미국 지수선물 상승에 일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줄이며 낙폭이 재차 확대됐다.코스피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 2,90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0.92%) 내린 2,909.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로 출발한 이후 장 초반 2,890.78까지 코스피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닷새 연속 약세장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줄이며 낙폭이 재차 확대됐다.곧장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했다.개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뒤로하고 이날만 7,557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원, 7,148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3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카카오뱅크(+3.08%) 등이다.
네이버(-0.77%), 카카오(-1.99%), 삼성전자우(-1.35%), LG화학(-1.25%), 삼성SDI(-0.56%), 현대차(-2.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35%) 내린 992.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천선 아래로 내려왔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16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7억원, 81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4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원(0.03%) 내린 1,1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