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6.35%포인트 표차로 따돌려...대선후보 수락 연설 "상식 윤석열 對 비상식 이재명의 싸움"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이 저의 존재 가치"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이 저의 존재 가치"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는 5일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 후 수락연설을 통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2차 전당대회에서 41.50%를 득표한 홍준표 후보를 47.85%의 득표율로 6.3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정됐다.
윤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자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 공정·정의 다시 세우기 ▲ 국민통합 ▲성장엔진 재가동 ▲ 취약계층 복지 강화 ▲ 문화강국 지원 ▲ 창의성 교육 강화 ▲ 든든한 안보체제 구축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저를 정치로 부른 국민들의 뜻은 정치권의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구석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으라는 명령"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이 저의 존재 가치고 제가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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