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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여사,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 전달
홍라희 여사,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 전달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1.11.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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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친필 초고화질 디지털로 촬영한 서적...메타버스 리움컬렉션도 언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해인사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해인사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해인사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해인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해인사에 초고화질 디지털 '반야심경'을 선물했다.

4일 재계와 불교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1주기를 맞은 고 이건희 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1일 해인사를 찾아 참배한 뒤 해인사 방장 원각 대종사를 예방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초고화질 디지털로 촬영해 책으로 만든 디지털 반야심경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해인사에서 이 회장의 49재를 봉행해 준 데 대한 감사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은 반야심경을 전달한 뒤 "이제 가상공간이 생기면 이렇게 꽂기만 해도 자기가 그 속에서 리움 컬렉션을 다 볼 수 있는 세상이 옵니다. 곧 옵니다"라며  "내 것 네 것이 없는 세상이 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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