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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 전반 정비할 시점”
김태현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 전반 정비할 시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0.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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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역임...“금융안전망 역할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 ⓒ예금보험공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금융 안전망의 핵심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일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예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위기대응기구로서의 위상 제고 ▲제도 정비를 통한 미래 대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위기대응기구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며 "금융안전망 기구간 정보를 공유해 금융사와 금융산업의 잠재위험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전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시행된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가 부실 예방과 적기대응 수단으로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금보험제도 및 기금체계 전반을 정비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예보채상환기금 종료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호한도액은 현행 1인당 5000만원이다. 일각에서는 1억원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울러 그는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한 공사가 보유한 지분 매각에 전력을 다하고 파산재단 종결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부분도 강조했다. 그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캄코시티 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회수를 본격화해 (부산)저축은행 피해 예금자들의 고통을 하루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친 뒤 2019년 7월부터 사무처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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