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인 데다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겹쳐 물량 풍부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다음달 가을 분양 성수기와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이 맞물리면서 올해 최다 주택 분양이 이뤄진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5만2641가구의 일반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들어 월별 종전 최다 일반분양 물량이었던 지난 4월 있었던 2만7639가구 일반분양의 두 배 조금 못 미치는 물량이다.
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도시형생활주택이 포함되고, 오피스텔은 제외된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3만4714가구(65.9%), 지방 1만7927가구(34.1%)로 이달 1만8381가구 대비 3배 가까이 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만955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4588가구, 인천 4436가구, 충북 3040가구 등 순이다. 서울에서는 4개 단지에서 721가구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최다 분양은 가을 분양 성수기인 데다,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시기여서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차 사전 청약 대상은 남양주 왕숙2·성남 신촌·성남 낙생 등 총 11곳, 1만200가구(신혼희망타운 포함) 규모다.
다음달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같은 달 말부터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성남 낙생, 의정부 우정 지구 계획 승인을 마지막으로 2차 사전 청약 대상 지구에 대한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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