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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못추는 삼성전자 주가, 7만3900원 ‘연중 최저'
맥못추는 삼성전자 주가, 7만3900원 ‘연중 최저'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1.08.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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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째 하락 SK하이닉스 상승, 반도체장비주 강세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랐다.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300원) 낮아진 7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10일부터 6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낙폭은 9.33%(7600원)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0.58%(400원) 높아진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10~17일 5거래일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 이 기간 낙폭은 7.87%(5900원)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일 8만2900원에 장을 마친 이후 지난 5일부터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이날 7만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주당 7만3000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는 D램 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PC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로 D램 가격이 4분기 최대 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낮춘 점도 주가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46%(2500원) 상승한 10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리노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3.25%(5500원) 상승한 17만4500원에, 한미반도체 주가는 1.2%(400원) 오른 3만3700원에, 원익IPS 주가는 1.16%(500원) 더해진 4만360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0.11%(50원) 높아진 4만4050원에 각각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테스 주가는 0.53%(150원) 내린 2만8300원에,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0.08%(100원) 낮아진 11만9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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