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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상반기 은행권 당기순이익 10.8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상반기 은행권 당기순이익 10.8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8.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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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4조 늘어...일반은행 당기순익 6.1조, 특수은행은 4.7조
일반·특수은행 이자이익 22.1조…비이자이익은 5조
▲상반기 은행권이 지난해 대비 4조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은행권이 지난해 대비 4조 늘어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을 합한 국내 19개 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조원 많은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일반은행은 6조원을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등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조2000억원으로, 주가 평가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에 힘입어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었다. HMM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에 따른 전환이익 1조8000억원을 비롯해 대우조선 주식 평가이익 5000억원, 한국전력 배당수익 3000억원 등이 컸다.

이들 19개 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2조1000억원으로 역시 전년보다 1조7000억원 많다. 순이자마진(NIM)이 1.44%로 전년 수준을 회복한 데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 증가세가 이어진 덕분으로 파악됐다.

비(非)이자이익은 전년보다 1조3000억원 많은 5조원이다. 다만 산은을 뺀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이다.

▲금감원 제공
▲금감원 제공

비용 측면에서 보면 상반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3000억원 줄었다.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지속됐고, 작년 코로나19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은행의 법인세비용은 3조6000억원으로, 순이익 증가로 전년보다 1조3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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