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엠투엔, 추가 운영자금 400억원 투입해 임상시험 등에 투입 계획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은 운영자금 등 4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당 3200원에 신주 125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다.
신라젠은 이번 400억원의 유상증자금을 엠투엔과 함께 추가 운영자금으로 투입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라젠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인 것이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오는 15일 엠투엔에서 납입되는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게 된다.
신라젠과 엠투엔은 이 자금을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임상시험 강화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 리제네론사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와 병용요법으로 '펙사벡'의 신장암 치료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는 공동으로 흑색종 임상에 돌입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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