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공모예정금액 최대 8508억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롯데렌탈이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금감원 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롯데렌탈은 다음 달 3∼4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은 1442만2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4만7000원∼5만9000원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8508억원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롯테렌탈 대표이사는 "종합 렌털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로 모은 자금을 렌털 자산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롯데렌탈은 오토 렌털, 중고차, 일반 렌털, 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하는 종합 렌털기업으로, 주요 자회사로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가 정비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을 두었다.
작년에 2조2521억원의 매출과 15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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