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엘리시아강촌 직원들 "외모평가 심하고, 시설노후화 큰 문제" 리뷰
GS그룹 엘리시아강촌 직원들 "외모평가 심하고, 시설노후화 큰 문제" 리뷰
  • 이동준 기자
  • 승인 2021.06.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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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컴퍼니타임스 선정 '일하기좋은 호텔-리조트'평가...엘리시아강촌 직원들, "복리후생 좋다" 지적
5위 신라호텔 제주 직원들 "군대식 서열문화로 답답"...4위 대명 비발디파크 직원들 "야근은 아랫사람만" 불평
1위 하이원 리조트직원들은 "공기업답게 복지 좋으나 위계질서가 너무 심해 부조리 당할 가능성 높다" 지적도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잡플래닛이 운영하는 기업전문뉴스 컴퍼니타임스는 작년 5월부터 올5월까지 1년동안 잡플래닛에 남겨진 전현직 호텔-리조트 직원들의 자기 회사 평가 리뷰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호텔-리조트 평가점수'를 매겨, 최근 공개했다.

만점은 10점으로, 총만족도에 복지·급여, 승진기회 및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워라밸),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등을 모두 반영해 총점을 매겼다고 컴퍼니타임스 측은 밝혔다.

10위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로 5.66점이었고, 9위는 그랜드하얏트서울(5.67), 8위는 호텔 농심(5.71), 7위는 롯데호텔 부산(5.79), 6위는 곤지암리조트(5.97)였다. 컴퍼니타임스는 이들 회사 직원들의 리뷰들은 따로 소개하지 않았다.

▲잡플래닛-컴퍼니타임스 선정 일하기좋은 호텔-리조트 순위
▲잡플래닛-컴퍼니타임스 선정 일하기좋은 호텔-리조트 순위

신라호텔, "가장 유명한 호텔에서 일한다는 자부심. 호텔리어 범주에서는 업계 최고 대우." "연봉이 짜고, 진급이 힘들다. 서열 중시하는 보수적인 분위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인 신라호텔, 그중에서도 제주도의 신라호텔이 총만족도 6.16점으로 일하기 좋은 호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라호텔들 중에서도 신라호텔 제주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전현직자들은 급여·복지에 대해 3.5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승진 기회·가능성은 2.74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현직자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호텔인만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배울 수 있다는 점, 호텔리어 업계에서는 급여와 복지 수준이 높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결혼할 때 누리는 복리후생이 생각 이상으로 좋다고. 제주도라는 위치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언급됐다. 한 전직자는 "제주도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가면 비추, 평생 살 자신 있으면 이만한 회사 없기는 함"이라고 평가했다.

엄격한 선후배 관계, 보수적인 문화 등은 단점으로 꼽혔다. "호텔계가 선후배 규율이 엄격한 것을 고려해도 좀 심하다" "군대식 서열문화로 답답" "창의적이거나 자율성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최악" 등의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컴퍼니타임스는 전했다.

 

비발디파크, "여름에는 오션월드 겨울에는 스키장. 리조트 숙박권, 식음료 할인, 기숙사 제공 등." "수직적 조직문화. 복지 줄이는 중"

대명그룹이 운영하는 비발디파크가 6.29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전현직자들이 평가한 급여·복지(3.6) 만족도는 높은 반면, 워라밸(2.83)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역시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겨울에는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 리뷰에서 장점으로 꼽혔다. 또 쉬는 시간, 추가 수당 지급 등 근로기준법을 준수한다는 점, 삼시세끼와 기숙사 제공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대식 조직 문화는 단점으로 언급됐다. 한 전 직원은 "군대식 문화가 심하고 업무는 알아서 배우라는 식으로 신입사원을 방치했다. 야근은 아랫사람만 했다"고 재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엘리시안 강촌, "대기업이라 복리후생, 급여 등이 좋음"  "외모 평가가 심함"

GS건설이 1997년 문을 연 엘리시안 강촌이 3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복지·급여 부문(3.56),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경영진 부문(2.81)으로 집계됐다.

전,현직자들은 GS건설 계열사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기업 계열사로 급여, 복지 등 근로 조건이 좋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다는 언급. 적지 않은 전현직자들이 "겨울 시즌 알바 구할 때 신청해서 일 열심히 하면 충분히 정규직까지 노려볼 만 하다" "정규직 전환 기회가 많다"고 전했다.

다만 시설이 노후화된 점, 특히 기숙사 생활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됐다. 총만족도 5점 만점에 5점으로 이곳을 평가한 한 전직자는 "최고의 회사"라면서도 "건물 노후화가 진행돼 상태가 좋지 않은데 리모델링만 하면 좋은 리조트가 될 것 같다"는 애정 어린 평가를 남겼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호텔 관련 커리어를 전문적으로 쌓을 수 있는 곳" "연봉이 비교적 박함. 워라밸 아쉬움"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2위에 올랐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복합리조트, 호텔, 카지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직자들은 부산, 그리고 해운대에서 일한다는 점을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또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 업무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호텔 관련 업무를 배우기 좋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연봉이 불만스럽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부산에 경쟁 업체가 많이 생겼다는 점, 성수기에는 너무 바쁘다는 점, 수직적인 업무 환경 등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하이원리조트, ", 간식 잘 주고, 기숙사도 제공해주고, 복지좋은 회사" "근무지가 가장 큰 단점. 시골이고 주변에 전당포 뿐이고"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유일하게 10점 만점에 7점을 넘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복지·급여 부문은 4.22점에 달하는 반면, 승진 기회·가능성은 2.74점을 받았다. 점수처럼 리뷰 속 장점과 단점은 명확했다.

공기업이 운영하는 곳답게 각종 복지 제도, 연차 사용, 수당 지급 등이 잘 지켜지는 점, 특히 근무 외 시간에 스키장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반면, 근무지가 산 속에 있어 근무 외 시간에 할 일이 없고, 상하 위계질서가 엄격한 보수적인 분위기 등이 단점으로 언급됐다. 한 직원은 "상하 위계질서가 심해 부조리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남겼다고 컴퍼니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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