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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전체 계열사, ESG 역량 강화해야"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전체 계열사, ESG 역량 강화해야"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1.05.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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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ESG 전문가 초빙 강연…CEO 토론 실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5일 열린 최고경영자협의회에서 ESG 전문가 초빙 강연을 듣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비대면으로 만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와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25일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협의회에서 "지속가능한 농협금융을 위해 ESG 요소를 전략·투자·리스크 관리 등 주요 영역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결국 ESG가 투자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여신·보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ESG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인식 전환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ESG 전문가 강연과 집중토론으로 진행됐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ESG 2.0과 지속가능금융'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지속가능발전소는 ESG를 인공지능·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비재무 신용정보사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강연을 들은 이후 ESG 채권의 발행과 투자, 채권의 자금 사용 목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ESG가 향후 금융시장에 가져올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이번 강연을 사내 교육시스템인 NH-tong을 통해 그룹 전 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부 ESG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ESG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환경 영역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초 환경전문가인 이미경 사외이사를 선임하여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사외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정부의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ESG에 대한 이사회의 전문성, 경영진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직원들의 역량 제고로 ESG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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