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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총 증가 기업 60% 달해...네이버 시총 무려 13조 늘어
1분기 시총 증가 기업 60% 달해...네이버 시총 무려 13조 늘어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4.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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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1분기 시총 2327조→2411조로 3.6% 늘어…화학·건설·운송·게임 강세"
1분기 시총 증가 1위 기업 네이버.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3.6% 증가했고, 시총이 증가한 기업이 주식종목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는 3개월 새 시총이 13조원 넘게 증가하고 카카오와 기아도 9조와 7조 넘게 각각 증가했다.

12일 한국CXO연구소가 우선주를 제외한 2385곳을 조사한 ‘2021년 1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에 따르면, 2400여 곳의 3월 말 2411조2178억원으로 83조6661억원으로 올초보다 2327조3517억원보다 3.6% 증가했다. 시총이 증가한 기업은 1431곳으로 조사 대상 주식종목의 60%에 달했다. 

'시총 1조' 기업 수도 1월 초 231곳에서 3월 말 242곳으로 1분기에 11곳 늘었다. 1분기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네이버로, 올초 48조1291억원이던 시총이 3월 말에는 61조9272억원으로 1분기에만 13조7981억원(28.7%)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카카오(9조1749억원↑), 기아(7조6613억원↑), KB금융(5조7173억원↑)으로 3개월 새 시총이 5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포스코케미칼, SK하이닉스, 대한항공, HMM, 포스코 등은 4조원 넘게 시총이 올랐다. 

1분기 시총 상위 톱10 판세를 살펴보면, 삼성전자(1위), SK하이닉스(2위), 삼성SDI(7위) 등 3곳은 1분기에 시총 순위를 유지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올초 시총 순위 10위에서 3월 말 12위로 톱10 클럽에서 빠졌다. LG화학(3→4위), 삼성바이오로직스(4→5위), 셀트리온(6→9위)는 순위가 하락한 반면 현대차(8→6위), 카카오(9→8위), 기아차(12→10위)는 순위가 올랐다.
 
3월 말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중 주가 상승으로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게임업체 중 한 곳인 ‘데브시스터즈’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곳의 올 1분기 시총 증가율은 무려 673%에 달했다. 1669억원이던 시총이 3개월 새 1조2908억원으로 급증했다.

건설기계 장비 업체 ‘두산밥캣’은 올초 시총은 2조9473억원에서 3월 말 4조2204억원으로 32.2%(1조2731억원↑)나 상승하며 시총 톱 100(70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시총 톱 100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한국항공우주(82위), 일진머티리얼즈(97위), 롯데쇼핑(84위), 메리츠증권(99위), 팬오션(91위), DB손해보험(90위), 한국가스공사(100위) 등이 있다.

올 1분기에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시총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씨젠(62→87위), 신풍제약(45→67위), 녹십자(50→71위), 한미사이언스(57→76위), SK바이오팜(28→44위), 셀트리온제약(38→54위), 유한양행(54→68위) 등의 순위가 내렸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1분기 주식시장은 화학, 건설, 해운·항공 등의 운송, 게임 관련 업체 등을 아우르는 'C·C·T·V' 종목들이 1분기에 시총이 크게 약진한 반면 바이오와 배터리를 포함한 ‘B2’ 종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곳이 많아 대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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