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자 대표들, 60만주 출연해 재원 마련...인재 영입 지속·글로벌 경쟁력 강화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야놀자가 전 직원에게 상당량의 주식을 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약 1000명인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야놀자 주식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재직 중인 모든 직원들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들에게도 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원은 공동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C&D(야놀자의 계열사)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만 주를 무상 출연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성장에 기여하는 직원들에 대한 장기적인 보상과 함께 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주식 지급 이후에도 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평가보상을 통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구성원의 소속감 고취와 회사의 비전 공유를 위해 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연봉 및 보너스 등 기존 보상체계와 별개로 지급되며, 현재까지 총 2회에 걸쳐 부여됐다.
현금 보상뿐만 아니라 무상 주식 부여를 통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를 결정했다"면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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