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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시총 9.5조 날아가...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090선 후퇴
현대기아차 시총 9.5조 날아가...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090선 후퇴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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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협의 중단 소식에 현대차그룹주 급락...중국 증시, 옵션만기일 등도 영향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8일 30포인트 가까이 내려 3091선에서 마감했다. 애플과의 협력 중단 소식에 현대기아차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9.5조가 증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20.63) 대비 0.22% 하락 출발해 하락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54억원, 862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35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8일 급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21% 내린 23만4000원,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4.98% 내린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8.65%) 현대모비스(8.65%) 현대위아(11.90%) 등도 급락했다.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합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9조4740억원이 날아갔다.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0%)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96%), LG화학(-3.70%), 삼성전자우(-0.40%), 네이버(-1.38%),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65%), 셀트리온(-1.61%)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는 0.44%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애플카 관련 논란 속 자동차 업종이 급락하자 하락 출발했다"며 "오후 장에서는 중국 증시, 옵션만기일 등을 주시했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7.42)보다 6.64포인트(0.69%) 내린 960.7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10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72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68%), 셀트리온제약(-1.72%), 펄어비스(-1.74%), 에이치엘비(-0.33%), 알테오젠(-1.75%), 에코프로비엠(-0.74%), CJ ENM(-0.86%) 등은 내렸고 씨젠(0.78%), 카카오게임즈(5.53%), SK머티리얼즈(0.1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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