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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지난해 매출 30조원 돌파…영업익 2.4조
LG화학, 지난해 매출 30조원 돌파…영업익 2.4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1.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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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고 매출 달성...4분기 매출은 분기 역대 최대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LG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지난해 30조원을 넘는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의 2배 가까운 2조원대를 올렸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조3532억원으로 2019년 대비 185.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0조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8조8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73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반기 들어 화학부문의 가전·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NB라텍스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특히 전지 부문은 자동차 배터리가 지난해 2분기부터 처음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소형 전지 공급도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고, EBITDA도 사상 최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 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4.1% 증가한 37조3000억원으로 정했다.

올해 ▲ 전지재료 ▲ 지속가능 솔루션 ▲이모빌리티(e-Mobility) 소재 ▲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 영역과 신성장 동력에 회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 등 유니세프 공급과 이브아르(필러) 등 기존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분사한 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올해 50% 이상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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