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기준 첫 32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눈앞
코스피, 종가기준 첫 32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눈앞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1.0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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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양책 처리 긍정적 신호에 투자심리 개선 영향...기관과 외국인, 삼성전자 집중 매입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999선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1000선을 앞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40.63)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감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591억원, 24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5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처리가 긍정적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했던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처리하기 위해서는 상원에서 60석의 표가 필요한데버니 샌더스 위원장이 지난 주말 추가 부양책을 통과 시키기 위해 조정권을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하원은 물론 상원 또한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소폭 하락마감한 삼성SD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집중돼 3.00%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지난 2년여간 인텔 메인보드 칩셋 개발 및 양산 준비를 해왔다"며 "1분기 내로 텍사스 오스틴의 S2 공장에서 인텔 메인보드 칩셋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 각각 1101억원, 2606억원 집중됐다.

기아차와 SK하이닉스는 5~6%대로 오르고 셀트리온, 카카오가 2~3%대로 상승했으며, 네이버와 LG화학, 현대차가 1%대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기관 투자자들이 반도체를 비롯해 음식료 업종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더불어 컨테이너 물량 확보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수출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확산되자 경기 민감주들의 강세 또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9.98)보다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을 기록하며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둔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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