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글로벌 톱5위’···현대차, 자동차 부문 '5위'
삼성 브랜드 가치 ‘글로벌 톱5위’···현대차, 자동차 부문 '5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0.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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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삼성 70조원 돌파, 글로벌 5위 최초 진입
현대차, 글로벌 車시장 코로나 타격 속 유일한 성장세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일제히 상승하며 올해 각각 글로벌 브랜드 5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5위라는 기록을 처음으로 세웠다.

코로나19 대응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인공지능(AI)·5G(5세대) 이동통신·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2020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Best Global Brands)를 20일 발표했다.

1위 애플, 2위 아마존, 3위 마이크로소프트, 4위 구글에 이어 삼성전자가 5위(623억 달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위권에 들며 애플, 아마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 평가를 시작한 2000년부터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2000년 50억 달러(43위)를 시작으로 2010년 195억 달러(19위), 2012년 329억 달러(9위), 2017년 562억 달러(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가치 611억 달러로 6위를 유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올해 3년 만에 '글로벌 톱5'로 도약했고 20년 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에 대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TV '더 테라스' 등 혁신 제품 출시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투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각국에서 물품·성금 기부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평가에서는 1위, 7월 발표된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평가에서는 8위에 올랐다.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자동차 업계가 크게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타 자동차 브랜드들은 역성장을 기록한데 비해 현대차는 톱5 브랜드 중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 5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 달러) 이후 순위는 48계단, 가치는 108억 달러가 오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6위에 오른 테슬라, 8위에 오른 아우디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까지 순위에 없었지만 올해 6위로 첫 진입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6만여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는 2024년까지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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