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저 1만원~ 최고 3073만원 포상금 받아
보험사기를 신고해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와 이들이 받은 포상금 모두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 상반기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 1299명에게 지금한 포상금은 모두 8억1801만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3명, 2억2063만원)에 비해 각각 199.8%, 226.4%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보험번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체 제보건은 금감원 144건, 보험업계 1559건 등 모두 1703건으로 그 중 사실이 확인된 1299명이 포상금을 받았다.
제보자가 받은 포상금은 최저 1만원에서 최고 3073만원까지 1인당 평균 63만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없었던 500만원 이상의 고액 포상금 지급건수도 9건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개연성이 높고 구체적인 제보가 증가해 포상금 지급액이 크게 늘었다"며 "보험범죄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범죄는 금감원이나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사 등 홈페이지 신고센터에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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