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펀드 최다 판매사 NH證, 대응TF 가동…운용사 고발
옵티머스펀드 최다 판매사 NH證, 대응TF 가동…운용사 고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0.06.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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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사모사채 인수, 자산 편입 내역 위조 등 임직원 '사기혐의' 검찰고발
펀드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5500억 원 규모의 펀드환매 중단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등 판매사들은 운용사가 자산 편입 내역을 위·변조 한 것으로 보고, 펀드 자산 회수를 위해 크리에이터펀드 관련 채권을 발행한 회사들의 계좌 자산의 가압류 신청도 병행했다. 

해당 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소개해 투자자를 모은 전문사모펀드다. 

당초 이 펀드는 ‘안정적으로 연 3% 안팎 수익’을 내는 펀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증권사에서 8000억 원 가량 팔렸다. 하지만 실상은 공공기관 매출채권과 무관한 부실 사모사채를 인수한 뒤 ‘펀드 돌려막기’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해당 펀드의 제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환매 연기 금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8억원이다.

환매가 연장된 펀드 외에 만기가 남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액은 4월말 기준 5565억원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이 4778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도 577억원에 달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46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 19억원 순으로 펀드를 판매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상품 솔루션본부를 주축으로 옵티머스 펀드 대응 TF를 구성해 환매 중단 투자자에 응대하고 법률 검토 등으로 소송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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