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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사라지나…카카오, 멜론차트 순위 삭제
‘음원 사재기’ 사라지나…카카오, 멜론차트 순위 삭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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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집계, 1시간에서 24시간 단위로 변경개편…앞서 SK텔레콤도 차트 폐지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의 음원 플랫폼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를 단행한다.

멜론은 1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1시간 이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24시간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간 차트에 오른 곡에는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매겨지고 1시간 전 기준 순위보다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 표시된다. 신규 차트 서비스는 기존 멜론 일간 차트와 같이 24시간을 기준으로 1곡당 1인당 1회만을 집계하며, 매시 정각에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한다. 

이로써 조직적 음원 사재기에 따른 차트 조작이나 아이돌 대형 팬덤의 음원 줄 세우기 등 편법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기존의 1시간 단위 차트는 '사재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도 올해 3월에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고 24시간 단위 순위를 도입한 바 있다.

차트 음원 재생방식의 기본 설정도 ‘셔플(무작위) 재생’으로 바꾼다. 실시간 차트에 오른 음악은 대부분 순차 재생으로 듣기 때문에 높은 순위의 곡이 더 많이 재생되는 구조였다. 업계에선 상위권에 오른 곡이 계속 더 많이 재생돼 순위가 왜곡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음원업체들의 잇따른 서비스 개편은 이처럼 가요계를 중심으로 음원 사재기나 차트 조작 논란이 지속되면서 음원업체들이 잇따른 서비스 개편을 내놓고 있다. 음원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서비스 개편이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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