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와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 떡으로 구성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5일 설날을 앞두고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 계층 등 1만4000여 명에게 지역 특산물 선물(사진)을 보낼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와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 떡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낸 인사말에서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100년을 보낸 지난해, 100년 전 그날처럼 우리는 ‘나’의 소리를 찾았다”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 선물은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의 떡국 떡의 지역 특산물 3종 세트로 구성됐다. 설 선물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대응 관계자, 독도헬기 순직 소방대원 가족,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 노인복지업무 종사자, 보육교사 등 사회복지업무 종사자를 포함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에는 경남 함양의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를 선물로 보냈고 지난 추석에는 충남 서천 소곡주, 강원 정선 곤드레, 부산 기장 미역, 전북 고창 땅콩으로 구성된 선물을 준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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