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회장 고용 보장하라"…맘스터치, 매각 앞두고 노사갈등 격화
"정현식 회장 고용 보장하라"…맘스터치, 매각 앞두고 노사갈등 격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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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약속 공수표에 불과“...해마로푸드서비스, 7일 기자회견 '고용안정' 촉구

 

7일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단체교섭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을 앞두고 맘스터치(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갈등이 격화됐다. 노조는 사측이 고용안정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사측은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은 이행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정현식 회장은 작년 11월 사모펀드에 지분매각을 결정하면서 직원들에게 고용보장을 약속했다. 정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해마로푸드서비스 지분 57.85%(5636만 여주)를 케이엘앤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입장문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 보장을 약속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공수표’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노동조합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현식 회장이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 보장을 약속하며 노사가 협력하여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노동조합 출범과 전국지사장 호소문이 나온 직후라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맘스터치 인수를 결정한 사모펀드가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기본협약서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 개최를 요구했으나, 조합원 자격에 시비를 걸며 교섭요구를 계속 거부한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한다”밝혔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

또 “특히 사모펀드측이 제기하고 있는 우리 노동조합 박상배 지회장을 특정하여 사용자성을 거론하는 것은 경영진 교체 시기임을 운운하며 단순한 딴지걸기나 시간끌기 차원이 아닌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무력화시키려는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모펀드 측은 “노조 대표인 박상배 지회장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수석부장 자리에 있어 노동자보다는 사용자성이 강하다며 단체교섭을 할 수 없다”는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관련해 사측은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문제제기였고 단체교섭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갈등이 격화 되면서 잔금 처리를 앞둔 사모펀드 측에는 부담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월 14일까지 잔금 1,738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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