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삼성 공개한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과 흡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미국의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IT분야 전문가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계정에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이미지가 유출됐다"는 글과 함께 해당 이미지를 게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한 조개껍질처럼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과 유사한 모습이다.
특히 사진 속 모습은 삼성전자가 예고한 것처럼 디스플레이가 가로 방향을 축으로 해 안으로 접히는 방식으로, 접었을 때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알림창이 나타나고, 펼쳤을 땐 기존 스마트 폰처럼 세로로 긴 화면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또한 펼친 화면 전면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같이 상단 중앙부에 카메라를 남기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외신들은 "해당 단말이 시제품이나 가짜일지, 혹은 실제 출시될 단말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삼성전자가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2020'에서 이 제품을 갤럭시S11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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