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계좌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바로 환급해주는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관련 세금을 환급을 받기 위해선 출국 전 세관에서 구입물품 제시, 본국 반입 의사표시, 환급증명서 세관확인 도장 날인 등의 과정을 거친 후, '택스 리펀드 환급창구'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다.
이에 외환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택스 리펀드 환급창구'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환급증명서에 세관확인 도장을 받은 후 세관 앞에 설치된 '환급증명서 수거함'에 본인의 신용카드 번호(체크카드 포함)를 기재한 환급증명서를 넣으면 귀국 후 본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계좌로 관련 세금을 환급해주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외환은행 카드영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택스 리펀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관련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관련 기관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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