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채성수 기자] 삼성전자가 남의 기술을 도용해 5G 갤럭시 폴드를 제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특허 괴물 유니록이 갤럭시 폴드와 5G용 갤럭시S10 등 갤럭시 시리즈 70여개를 대상으로 특허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결함으로 출시가 미뤄진 데 이어 이번에는 소송에 휘말리면서 삼성 5G폰이 소비자가 사용에 큰 불편을 느낄 정도로 완성도가 낮은 상태에서 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인 특허 관리금융회사(NPE) 유니록은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 지방법원에 갤럭시 폴드와 5세대(5G) 이동통신용 갤럭시S10 등 갤럭시 시리즈 제품 70여개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유니록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빔을 이용해 사진·영상을 주고받는 기능’과 ‘무선 네트워크 통신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 부분에서 특허를 침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컴퓨터 전자기기와 모바일통신기기 등의 특허에 강점을 갖고 있어 이 특허 소송 전개 과정이 주목된다.
소송과 거의 때를 같이하며 미국 리뷰어들의 품평 결과 갤럭시 폴드에서 많은 결함이 발견되면서 현재 삼성전자는 현재 이 제품의 출시를 연기했는데 이번에 기술특허소송에 휘말리면서 갤럭시 폴드가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가 미뤄졌는데 진 상태인 데 이번에 다시 이
갤럭시 폴드는 지난 26일 미국에서 최초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가 외부충격에 쉽게 깨지고 기기 내부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몇 주 안으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출시일을 다시 공지하면서 이번 특허소송과 일정 연기의 상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