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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일부터 모바일웹 첫 화면서 뉴스·실검 사라진다
네이버, 3일부터 모바일웹 첫 화면서 뉴스·실검 사라진다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4.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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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개편안 발표 후 6개월만…'사용자 2배'인 모바일 앱은 기존대로 운영
▲네이버 새 모바일 화면 설명하는 김승언 -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행사에서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네이버 새 모바일 화면 설명하는 김승언 -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행사에서 김승언 디자인설계 총괄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홈페이지를 10년만에 전면개편을 단행한다.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삭제하는 등 지난해 10월 공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새 버전과 같은 형태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3일부터 모바일 웹(m.naver.com)을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 선을 보인 지 10년 만의 대대적인 전면 개편이다. .

개편 후 첫 화면은 뉴스·실검 빼고 구글처럼 검색만 가능해진다.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제일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등 기존 첫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항목은 빠진다.  글로벌 검색포털 구글과 비슷한 식으로 바뀌는 셈이다.

앞으로 기사는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이용할 수 있는 뉴스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가 자체 편집한 뉴스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있다.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상거래 관련 서비스가 나온다. 아래쪽에는 검색·바로가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버튼 '그린닷'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검색과 바로가기 및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홈페이지 첫화면을 이용하고 싶은 이들은 메뉴 항목을 통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당시 네이버는 그해 4월 소위 '드루킹 사태'로 빚어진 뉴스 편집 논란 해소 차원에서 첫 화면에서 뉴스·실급검을 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는 그러나 모바일 웹보다 사용자가 2배 정도 많은 모바일 앱(App)의 첫 화면은 뉴스와 실급검이 있는 기존 버전을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편안 발표 후 모바일 앱 베타 버전(시험판)을 내놓고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앱과 웹의 첫 화면을 다르게 적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때까지의 모바일 개편이 기술적 환경 변화에 따른 편의성 측면이었다면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이번 개편은 '외풍'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드루킹 사태'로 인한 뉴스 편집 논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한 개편안을 내놓았고 이번에 6개월여 만에 적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은 메일·카페·블로그 같은 바로가기를 쓰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등 모바일 앱과는 사용 행태가 다르게 나타났다"며 "앱은 일단 기존 화면으로 가고 사용성에 따라 향후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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