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9월 중에 연 8~14%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지속적인 은행 이용이 어려워진 서민을 대상으로 금리 연 8%~14%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액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해 신용등급 하락 방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최고금리를 기존 14%에서 12%로 2%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실하게 빚을 상환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우대금리를 현재 최고 2%에서 3%로 1%포인트 확대해 은행권 최저 수준인 5%대 금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자체 프리워크아웃(3개월이상 연체로 채무불이행자가 되기전에 채무자의 소득수준을 고려 해 상환기간 연장과 이자율 인하 등 채무를 재조정하는 것)을 대출상품을 9월중 출시하고 연체기간 3개월 미만 대출자는 물론 대출 만기도래 고객 중 퇴사, 등급하락, 채무과다 등으로 일부 상환 없이 전액 연장이 불가능한 대출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해 최장 10년 만기 장기분할상환대출로 대환해 주기로 했다.
자체 프리워크아웃 대출상품의 최초 적용금리는 연 12%~14%로 성실히 상환해 나갈 경우 6개월 마다 0.5%포인트씩 금리가 인하되고, 최대 6%포인트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누리게 돼 최저 연 6%까지 적용된다.
이 밖에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3개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향후 대상 지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서민 지원을 위해 앞서 지난 2월 가계대출 영업점장 가산금리를 폐지한 데 이어 가계와 기업대출 최고금리 2%포인트 인하,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2%포인트 인하, 신용조사수수료 등 각종 여신관련 수수료를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