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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경제회복 추가 조치 가능…실업률 우려"
버냉키 "경제회복 추가 조치 가능…실업률 우려"
  • 편집팀 김혜림기자
  • 승인 2012.09.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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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1일 높은 실업률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국채 매입, 장기 금리 인하 등과 같이 더욱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연설을 통해 Fed는 미 경제 회복을 취해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추가 조치는 위험이 따르지만 Fed는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미 경제에 대해 "만족과는 거리가 멀다"며 "Fed는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금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최소 2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두 차례 국채 매입 결과를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버냉키 의장이 부양책에 대해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미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버냉키 의장의 연설 내용이 알려지면서 다소 하락했다.

 지난주 7월31∼8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Fed의 추가 대응 기대감이 높아졌었다. 당시 FOMC 회의록은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지원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7월 일자리가 2월 이후 최고치인 16만3000개가 증가하고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는 등 FOMC 회의 이후 경제지표 개선으로 추가 경기 부양책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2010년 8월 잭슨홀 연설에서 2차 양적 완화(QE2) 실시 가능성을 내비쳤으며 3개월 이후 국채 매입이 시작됐다.

 매년 8월 말이면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마련한 경제회의에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들 대부분 Fed 의장의 연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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