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과 KOTRA는 29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의 중견기업정책국 출범 이후 8월 9일자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OTRA는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 목적의 월드챔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씨티은행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월드챔프 기업 및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중견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현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씨티은행은 KOTRA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금융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해외 씨티은행이 대출을 해주는 현지 금융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경제를 받치는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양기관의 핵심 역량을 해외진출 플랫폼으로 활용함으로써 좀 더 용이하게 해외시장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